속초 여행, 동명항 포차 거리 맛집, 용신포차

속초 여행, 동명항 포차 거리 맛집, 용신포차

이제는 정말 겨울이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매우 춥습니다. 올해는 단풍을 보지 못해서 지난 일요일 혹시라도 단풍이 있는 곳이 있을까 찾아 헤매다가 보지 못하고 마지막은 속초로 향했습니다. 저는 일명 '강원도 병'이라고 하죠?. 강원도에 가는 것을 매우 좋아해서 주기적으로 가곤 합니다.

회를 한 접시 먹고 싶었는데, 저녁 8시가 넘은 늦은 상황에 도착하는 바람에 어디로 갈 지 애매했습니다.

그래서 일전에 갔던 포차거리로 향해 갔습니다.

 

용신포차

 

 

포차거리의 장점

속초 음식점들은  빨리 닫는 곳이 많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늦게 도착하거나 늦게 술 한잔 하려면 잘 없거나 상당히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포차거리는 대부분 새벽 1시 정도까지는 하는 편이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이것 저것 맛보기가 매우 좋습니다.

지난번에 용신포차에 가서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다른 곳을 가보았습니다. 그런데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회도 없다고 하고 음식도 별로여서 그냥 바로 나와버렸죠..

그래서 2차를 그냥 알던 맛으로 가자해서 용신포차로 갔습니다.

 

 

광어 막회

 

용신포차 장점

가자마자 지난번에 먹었던 광어 막회와 진통제 한병 시켰습니다. 가격은 35,000원이었습니다.

근데 이게 지난 번에도 그렇지 생각보다 상당히 맛이 있습니다. 사실 회는 현지에 가서 먹으면 어떻게 썰었냐가 사람에 취향이 갈리는 데 제 입 맛에 상당히 맛이 있었고,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지난번에는 고갈비와 먹었었는데 그 것 역시도 맛있습니다.

사실 현지에서는 대부분 맛있다고 하지만, 식당을 잘 못 만나면 속초에서도 생선구이나 회가 맛이 별로 인 집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 용신포차가 근방에 있는 다른 포차들에 나은 부분이 다른 포차에 비해 포차 분위기는 덜하지만 깔끔합니다.

그리고 화장실 역시 따로가 아니고 함께 있는데 화장실도 청결 합니다.

그리고 2층에 앉으면 바다가 잘 보이기 때문에 매우 좋습니다.

 

용신포차 창밖

 

마치며,,,

늦은시간에 가도 좋고 이른 시간에 가도 좋습니다.

회 한상을 다 먹기에 부담스럽다거나 여러가지를 먹어보고 싶은 분들!

그리고 느즈막히 간단히 소주 한잔 하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