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 여행 장단점 비교 정리, 후쿠오카, 큐슈 패키지 여행
오늘은 제가 언젠가는 포스팅을 한번해보고 싶었던 패키지 여행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15년 전부터 혼자 여행을 다니는 걸 좋아했고, 20대 초반에 혼자 떠난 첫 여행지가 일본 도쿄였습니다.
그런데 우연한 계기로 후쿠오카 패키지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고 많은 생각이 드는 여행이었습니다.
왜 패키지 여행을 가게 되었나?
사실 지인 찬스로 대신 가게 된 여행이었습니다. 무르기도 그런 상황이라 제가 무료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그때 당시만 해도 일본이니까 당연히 자유여행이겠지라고 별생각이 없었고, 가기 이틀 전에 패키지 여행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리지어 다니는 거라 잠깐 고민을 했지만, 무료 여행이고 한번은 겪어 보는 것도 좋겠다라고 생각해서 여자친구와 함께 떠나게 되었습니다.
후쿠오카 패키지 여행
여행일정
여행은 2박 3일 일정이었고 비행기는 인천에서 출발하는 에어부산을 탑승 했습니다.
첫째날
오전 10:55 인천 출발 > 12:25 후쿠오카 공항 도착 하는 비행기에서 내리자 마자 비가 많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대형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함께 이동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습니다. 대략 20명은 안됬습니다. 하지만 저 혼자 남자여서 매우 외로웠습니다.
처음 일정이 '야가나와 뱃놀이 체험'이었는데, 가지 못하고 비가 와서 바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식사는 일본 가정식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다자이후텐만구'에 이동해서 한 시간 가량 구경하고, '마메다메치'에서 30분 가량 구경후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저녁은 역시나 호텔에서 주는 고급 일본식 가정식을 먹었습니다.
둘째날
호텔 조식후 유후인 마을로 이동 자유시간후 점심 먹으로 이동했습니다.
고기가 있는 첫 일본식 가정식을 먹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같이 여행 오신 분들이 합심을 해서 불만을 토론하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뒤에서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유황 온천을 몇 군데 구경하고, 사람들의 불만으로 인해 버스가 세울 수 있는 마트를 가이드분이 섭외 하셔서 대형마트에서 간단히 쇼핑 및 장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녁은 호텔 뷔페였습니다.
마지막날
마지막날은 호텔 조식후 후쿠오카 타워를 구경하고, 해당 건물에 있는 식당에서 개인 화로가 있는 고기 조금이랑 돈가스 조금 사실상 설명으로는 이것도 일본식 가정식이었습니다.
먹은 후 오후 2시 비행기로 한국으로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호텔
호텔은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히젠야 호텔'으로 전통이 있는 호텔이었고, 노후한 느낌은 있지만 나쁘지 않았습니다.
한국분들도 많았고, 특히 가족단위가 많았습니다. 뷰도 좋았습니다.
유카타도 준비 되어 있었으며, 가족끼리 가기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 온천을 꼭 이용해야한다면 매시간 다니는 셔틀을 타야한다는 단점이 있고, 주변에 편의점이나 이런 구매시설이 아예 없었습니다.
패키지 여행 장단점
글을 계속 읽어보시면 너는 뭐가 그렇게 불만이었냐라고 생각이 드는 분이 있을 겁니다.
사실 이 부분은 일정내내 비가 와서 그런 부분도 있겠지만, 하지만 다른 분들도 불만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집에 갈때 모두 친해질 뻔 했습니다.
참고로 여행사는 대형 여행사중 M투어였습니다.
단점
자유도 없는 여행
이게 무슨 소리냐 당연한거 아니냐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뭔가 유도리가 없었습니다.
비가 오는 와중에 관광지에서 시간 때우기씩이 많았습니다.
특히 첫날 시간이 늦게 도착해서 '마메다 메치'의 상점이 모두 문을 닫았는데도 불구하고, 가이드의 강제로 구경을 시키고 억지로 사진을 찍자, 찍어라고 유도하는 등... 시간 때우기씩 일정이 많았습니다.
비가 와서 사람들이 모두 버스에 내리기 싫어했음에도 불구하고 강행하는 부분은 매우 불만스러웠습니다.
음식
음식의 선택권이 없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일본음식도 좋아하고 회도 좋아하지만, 개인적으로 일본 가정식은 이제 보고 싶지 않을 정도 입니다.
계속 회가 나오고 비쥬얼이 좋고 고급으로 나와도 비슷한 음식은 여행내내 힘들었습니다.
둘째날 사람들의 불만으로 마트에 가게 되었는데 함께 가신 분들 모두 델리를 쓸어담고, 연배가 있으신대도 불구하고 맥도날드에 가고 싶다고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사실 앞서 고기가 나오고 환호하셨지만, 간장 베이스에 맛이고, 어김없이 숙성회는 모두 나왔습니다.
참고로 함께 하셨분들은 대략 장성한 자녀가 있으신 커리어 우먼이 대다수였습니다.
식당 대부분은 패키지 투어 여행객이 주로가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생각보다 힘들다.
비가 와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새벽에 출발해서 아침일찍 인천공항에 모여서 출발해서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그리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이곳 저곳을 이동하는데 생각하는 것만큼은 편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의무적 이동, 무의미한 이동이 많아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모두 버스에서 자기 바빴고 저를 포함 안내리고 자는 사람도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짧은 일정인데 말이죠.
식사랑 모든게 시간 맞춰해야 하니 저녁 먹기 전까지는 모두 분주했습니다.
장점
이동이 편리하다.
버스 사이즈가 각각 차이가 난다고 하긴 합니다.
하지만 큐슈 이동시에 상당히 편리했습니다. 이동에 휴식도 취할 수 있구요.
가이드
옛날처럼 물건을 판매하거나 권유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저렴한 물건들을 알려주거나 사지말아야되는것도 이야기 해줍니다.
그리고 작은일에도 대처가 빠릅니다.
추천 하는가?
가는 것을 추천하는 사람
- 가족여행
- 중장년층에 친구끼리 가시는 분
- 해외여행에 두려움이 있는 사람
- 우유부단에서 정하는게 어렵거나 계획 세우는 것을 싫은 사람
가는 것을 비추천하는 사람
-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다.
- 여러가지를 겪어보고 싶다.
- 여유있는 여행을 원한다.
- 휴양을 하고 싶다.
- 가고 싶은 곳이 많다.
- 자유로운 영혼
- 연인
나는 비추천 한다.
제가 비추천하는 이유는 일본이라는 나라 자체가 한국어 안내가 상당히 잘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한국인 관광객도 많아서 공항부터 안내가 친절한 편입니다.
여행 다니기에 크게 불편하시지 않기 때문에 굳이...? 라는 생각이듭니다.
자유시간에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패키지 여행으로는 비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패키지로 갔다와서 그런지 후쿠오카는 다녀온게 맞나 싶습니다
다음에는 개인적으로 다녀와야겠습니다.
그래도 패키지 가고 싶으시다면,,,,, 가이드를 잘 만나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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